경북도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 기본계획수립 최종 보고회 개최
경북도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 기본계획수립 최종 보고회 개최
  • 신아일보
  • 승인 2007.11.1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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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성장축 청사진 제시…사업비 총 4조3987억원
경제 파급효과 5조4751억·3만9000여명 고용유발효과등

우리나라 동해안의 새로운 성장축 형성 청사진 제시 포항, 경주, 영덕, 울진에 에너지특화 클러스터 조성, 국비/지방비/민자 등 사업비 총4조3987억원 소요예상, 경제적 파급효과 5조4751억원, 고용유발효과 3만9000여명 등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지난 12일 오후 엑스코 대구(409호실)에서 국내 에너지 관련 산학연관 전문가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동해안에너지클러스터 조성 기본계획수립』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 조성 기본계획은 경상북도가 지난 2005년 중.저준위 방폐장(월성원자력환경관리센터), 한국수력원자력(주) 본사 유치를 계기로 울진~영덕~포항~경주의 원전, 풍력, 태양광 등 에너지산업을 기반으로 신재생에너지 등 첨단에너지 산업을 道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여 경북도 동해안 발전과 U자형 국토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청사진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며, 국책 연구기관인 에너지경제연구원이 수행하고 있다.
경상북도의 에너지클러스터 조성 기본방향은 동해안 지역의 에너지산업기반과 여건을 최대한 살려 지역별로 특성화된 에너지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각 지역의 특성을 기능적, 체계적으로 연계함으로써 동해안권 전체가 에너지클러스터로서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것이다.
지역별 특성화 전략으로포항은 POSCO발전용연료전지공장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혁신/연료전지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하여 기존 연구인프라를 통한 신재생에너지 연구 및 실증과 첨단산업기술을 기반으로 한 생산의 중심지로서 첨단 에너지 과학도시로 육성하고,경주는 3대 국책사업입지와 연계, 원자력 및 신재생에너지 산업.연구클러스터를 조성하여 원자력 연구.생산과 신재생에너지업무집적지이자 역사문화기반을 연계한 청정에너지 중심도시로서 세계적인 에너지문화도시로 랜드마크화하며,영덕은 풍력발전 업무.교육 클러스터를 조성하여 풍력에너지 중심지로 특성화하여 신재생에너지테마파크를 중심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체험과 풍력에너지산업의 메카로 조성하고 동해안에너지클러스터의 종합지원을 위한 부심역할을 수행토록하고,울진은 원자력이용.태양광발전.바이오에너지 클러스터를 조성하여 원자력발전소 중심 신에너지 연구 및 실증과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기반으로 태양광 에너지이용 실증 교육, 친환경 농업단지와 연계한 바이오에너지 생산.이용 등 미래에너지 실증타운으로 육성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특히, 동해안권이라는 넓은 공간과 다양한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에너지 클러스터 조성과 지역 에너지사업을 선도할 총괄 기구로서 신재생에너지종합지원센터의 설립.운영의 필요성을 제안하고 있다.
또한 하드웨어인 인프라와 함께 소프트웨어적인 운영체제로서 연구개발지원, 인력양성 방안과 단계별 추진전략, 신재생에너지특구지정, 특별법 제정 등 제도적 기반마련 까지 포괄적인 방안을 함께 제안하고 있다.
특히, 현행 제도로는 마땅한 추진 근거가 미약하므로 국가에너지산업 육성과 개발을 지원하는 특별법의 제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가칭‘국가에너지산업 육성·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제시하였다.
사업규모 및 경제적 파급효과와 관련하여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는 핵심사업과 연계 및 기반 구축사업으로 분류하여 총사업비는 약 4조3988억원,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약 5조4,751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약 2조1천억원, 고용유발효과는 3만 9천여명에 달하는 막대한 사업임을 제시하였다.
경상북도는 동해안에너지클러스터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에너지산업팀을 신규로 설치하고 시군 등 공공과 산학연이 함께 참여하는 에너지클러스터추진위원회를 발족할 계획이다.
경북도/마성락기자 srm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