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농식품 수출 올 3/4분기 32% 증가
강원농식품 수출 올 3/4분기 32% 증가
  • 신아일보
  • 승인 2007.11.0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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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比, 국화등 화훼류 47%로 가장많이 늘어
강원도 농식품 수출이 지난해 동기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났다.
강원도는 금년도 3/4분기 농식품 수출은 전년도 보다 32%가 증가한 2억500만 달러가 수출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부류별로는 파프라카, 여름딸기 등 채소류가 전년보다 7% 늘어난 700만불과 백합, 아이리스, 국화 등 화훼류는 47% 늘어난 700만불, 버섯가공품, 담배, 라면 등의 일반가공 농산물, 송이주, 백세주, 인삼제품, 차·음료 , 한과 등의 전통가공 농산물을 비롯한 가공농산물도 33% 늘어난 1억9000만불이 수출됐다.
이같은 결과는 파프리카, 여름딸기, 백합 등 농가소득 증대와 직결되는 신선 농산물은 동해안 지역의 수출단지 확대조성과 현장밀착형 전문 컨설팅 실시, 수출농장제 지정운영 등 유망품목 육성과 다양한 수출시책 추진에 힘입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출이 신장한 것으로 보인다.
또 가공농산물도 시장개척단 파견, 박람회 참가, 해외 우수바이어 초청 상담회 등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활동과 동남아 한류지속 등의 영향으로 수출 상승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현재 파프리카, 고랭지 딸기, 백합 등이 계속 수출되고 있어 금년도 수출목표인 2억3000만달러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측된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수출농업을 강원도 농업·농촌발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지속적인 육성 발전시켜 나가는 한편, 신흥시장 발굴 등 해외시장개척 활동은 물론 품목의 다양화와 안전 고품질 농식품의 생산을 통해 수출시장의 다변화를 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철기자
yc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