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안보리 긴급회의서 北미사일 규탄 성명 제안
美, 안보리 긴급회의서 北미사일 규탄 성명 제안
  • 김다인 기자
  • 승인 2017.08.30 09: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핵실험·도발 중단 강력 촉구… 새 제재 언급 없어"
▲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 (사진=AFP/연합뉴스)

미국이 안보리에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성명 채택을 제안했다.

로이터통신 등은 29일(현지시간) 안보리가 한국과 미국, 일본 등의 요청으로 이날 오후 4시 30분께부터 비공개 긴급회의에 들어갔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이제안한 성명은 이전과 같은 안보리의 언론성명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성명 초안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무모하고 다른 회원국에 위협이 되는 행위임을 강조하고 북한의 즉각적인 도발 중단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모든 핵무기와 현존하는 핵 프로그램의 완전한 폐기와 추가적인 핵실험이나 도발 중단을 강력히 촉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북한에 대한 안보리 차원의 새로운 제재 결의 언급은 포함되지 않았다.

한편, 안보리는 만장일치로 북한 미사일 발사 규탄 성명을 채택했다.

[신아일보] 김다인 기자 di516@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