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하비' 사망자 10명… 사망자 하루 새 3배↑
허리케인 '하비' 사망자 10명… 사망자 하루 새 3배↑
  • 김다인 기자
  • 승인 2017.08.2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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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서 사망자 6명 추가… "사망자 수 늘어날 듯"
▲ 초강력 허리케인 '하비'가 미국 텍사스주를 강타한 가운데 텍사스주 최대 도시 휴스턴이 28일(현지시간) 물에 잠기자 구조보트들이 주민들을 안전한 곳으로 실어나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미국을 강타한 초강력 허리케인 '하비'로 인한 사망자가 10명으로 늘었다.

뉴욕타임스(NYT) 등은 휴스턴이 위치한 미 텍사스 주(州) 해리스 카운티에서 6명의 사망자가 추가로 확인했다면서 이 같은 내용을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당초 허리케인 사망자는 전날까지 3명으로 집계됐었다. 하지만 홍수 피해가 커지면서 하루 만에 3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텍사스 주 당국은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고, 더 많은 비가 내린 점을 고려했을 때 사망자 수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 연방재난관리청(FEMA)에 따르면 28일 기준으로 5500여명이 대피소에 머물고 있으며, 모두 3만명 이상의 이재민이 집을 떠나 임시 거처로 피신할 것으로 관측된다.

[신아일보] 김다인 기자 di516@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