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주서 사망자 6명 추가… "사망자 수 늘어날 듯"
미국을 강타한 초강력 허리케인 '하비'로 인한 사망자가 10명으로 늘었다.
뉴욕타임스(NYT) 등은 휴스턴이 위치한 미 텍사스 주(州) 해리스 카운티에서 6명의 사망자가 추가로 확인했다면서 이 같은 내용을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당초 허리케인 사망자는 전날까지 3명으로 집계됐었다. 하지만 홍수 피해가 커지면서 하루 만에 3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텍사스 주 당국은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고, 더 많은 비가 내린 점을 고려했을 때 사망자 수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 연방재난관리청(FEMA)에 따르면 28일 기준으로 5500여명이 대피소에 머물고 있으며, 모두 3만명 이상의 이재민이 집을 떠나 임시 거처로 피신할 것으로 관측된다.
[신아일보] 김다인 기자 di516@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