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숙소 성폭행' 일본 남성, 마약 혐의 추가
'에어비앤비 숙소 성폭행' 일본 남성, 마약 혐의 추가
  • 이은지 기자
  • 승인 2017.08.28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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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한국인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했던 일본 남성에게 마약 복용 혐의가 추가됐다.

교도통신은  후쿠오카(福岡)현 중앙경찰서가 지난달 민박 시설로 빌려준 원룸 아파트에서 한국인 여성 B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던 A(34)씨에게 마약 복용 혐의를 추가했다고 28일 보도했다.

당초 A씨는 지난달 16일 자신의 민박집으로 운영하던 후쿠오카시 원룸 아파트에서 한국인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범행 동기와 경위, 민박집 운영 실태, 허가 여부 등을 조사 중이었다. 그는 경찰에서 성폭행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폭행과 관련한 조사를 벌이던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에서 마약을 뜻하는 단어인 '아이스'가 포함된 문자 메시지를 확인했다.

이에 경찰은 A씨에 대해 소변 검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다.  A씨는 경찰에서 마약 복용 혐의를 시인했다.

경찰은 우선 A씨에게 성폭행 범행 당시 마약을 복용한 혐의를 적용하고 추가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신아일보] 이은지 기자 ej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