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일리 美 유엔대사 "이번 세대 가장 엄중한 北 제재"
헤일리 美 유엔대사 "이번 세대 가장 엄중한 北 제재"
  • 김다인 기자
  • 승인 2017.08.0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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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 (사진=AFP/연합뉴스)

5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만장일치로 채택한 '대북제재 결의안 2371호'는 대북 제재로는 8번째, 올 들어 두 번째이다.

그러나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이번 대북 제재안에 대해 "이번 세대(a generation)의 가장 엄중한 제재"라고 평가했다.

헤일리 대사는 이날 안보리 회의에서 "이번 제재로 수출액의 3분 의1과 경화 수입에서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며 "북한 정권은 지속적인 핵·미사일 개발의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제는 행동해야 할 시간”이라며 "북한의 모든 핵·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은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북한의 위험은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다"며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하며, 미국은 동맹국들을 보호하기 위한 대응조치들을 지속적으로 취할 것"이라고 했다.

헤일리 대사는 이번 결의에서 만장일치를 끌어 낸 것과 관련해선, "유엔이 한목소리를 낸 것에 의미가 있다"며 "이는 북한에 상당한 압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김다인 기자 di516@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