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 송도테마파크 사업계획, 인천 도계위 통과
부영 송도테마파크 사업계획, 인천 도계위 통과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7.08.01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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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설계 거쳐 올 11월 실시계획 변경인가 추진

▲ 부영 송도테마파크 조감도.(자료=부영그룹)

부영 송도테마파크 사업계획이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서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부영그룹은 앞으로 기본설계를 거쳐 오는 11월 실시계획 변경인가를 득하고, 2020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1일 부영그룹(이중근 회장)에 따르면, 인천광역시 연수구 동춘동 911번지 일원 49만9575㎡ 부지에 계획 중인 도심공원형 복합테마파크 부영 송도테마파크 조성사업 계획서가 지난달 26일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부영 송도테마파크는 예술의 숲을 컨셉으로 한 테마파크와 인천항구를 컨셉으로 한 워터파크, 문화 휴양시설인 퍼블릭파크로 구성된다.

부영그룹은 송도의 추억과 문화를 되살리고 다양한 컨텐츠로 인천시민의 열망과 인천시 관광산업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테마파크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세부시설 결정 변경 안이 통과됨에 따라 앞으로 기본설계 후 환경 및 교통, 교육영향평가 등 제반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계획이 무리없이 진행되면 오는 11월 실시계획 변경인가를 완료하고, 2020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공사에 착수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부영그룹은 총 72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부영 송도테마파크 사업을 통해 건설단계에서 약 1조2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약 5800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운영단계에선 약 7조8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3만7000명의 고용유발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분석했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이번 도계위 심의 통과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예정"이라며 "지역사회에서 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천동환 기자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