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일일 여객 수 20만4천여명 '역대 최다'
인천공항, 일일 여객 수 20만4천여명 '역대 최다'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7.07.3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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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여객·운항편수 기록 달성…여름 휴가철과 방학에 여행객 몰려

▲ 28일 오전 인천공항 출국장 출국게이트앞에 길게 줄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여름 휴가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인천국제공항의 일일 여객 수, 운항편수가 동시에 역대 하루 최다 기록을 세웠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30일 인천공항을 이용한 여객 수가 20만4554명(도착 9405명·출발 10만9649명)으로 역대 최다를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운항 편수 역시 사상 최다인 1103편(도착 540편·출발 563편)을 기록했다.

인천공항의 일일 여객이 20만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종전 최다 일일 여객은 올해 2월 19일 20만172명(도착 10만3466명·출발 9만7606명) 이었다.

하루 운항 편수 종전 최다 기록은 이달 23일 1055편(도착 529편, 출발 526편)으로 일주일 만에 기록이 경신됐다.

공사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과 방학이 시작되는 주말을 맞아 출국 여객을 중심으로 많은 여객이 몰린 것으로 풀이했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8월 초 여객이 더 많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8월 13일에는 또 한 번 역대 최다 수준의 여객이 예상되는 만큼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공항 지난 15일부터 국적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를 기존 오전 6시 10분에서 5시 40분으로 30분 앞당겨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이동형 체크인 카운터 20대를 혼잡 지역에 배치하는 등 이용 인원 증가에 대응하고 있다.

[신아일보] 이동희 기자 ldh122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