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전大 김가람 팀, 드론 경진대회 '최우수상'
전주비전大 김가람 팀, 드론 경진대회 '최우수상'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7.07.30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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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분야 직접 사용 가능한 수치표고모델 구현

▲ 최우수상 수상작품.(자료=국토부)

진주비전대학교 김가람 학생 외 2명이 하천분야에 직접 사용 가능한 수치표고모델을 구현해 드론 경진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30일 '드론을 활용한 3차원 하천 모델링 경진대회'를 실시한 결과 전주비전대학교 등 총 4개팀을 우수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경진대회는 하천의 지형변화 모니터링과 하천생태관리·보전, 녹조 등 수질관리를 주제로, 드론을 활용해 하천을 촬영하고 이를 3차원 모델 결과물로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국 8개 대학교 총 12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팀과 우수상 1팀, 장려상 2팀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전주비전대학교(김가람 외 2명)팀은 드론 촬영을 통해 구축한 3차원 수치표면모델(DSM)로부터 수목 등 지장물을 제거해 하천분야에 직접 사용 가능한 수치표고모델을 민간 전문 업체 수준의 정확도로 생성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부경대학교(정호현 외 3명)팀은 드론과 근적외선 센서를 융·복합한 기술을 적용해 녹조 등 하천 환경 모니터링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여 우수상을 수상했다.

장려상에는 3D 하천 모델을 이용한 가용 저수량 산정을 주제로한 인하대1팀(김재인 외 4명)과 드론을 활용한 자전거도로 모니터링을 주제로한 인하대2팀(정종원 외 4명)이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국토부는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팀에는 국토교통부장관 표창과 함께 25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으며,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한 팀에는 각각 150만원과 12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하천분야 드론 경진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기술향상 기회를 확대해 나갈계획"이라며 "민간 전문기업과의 취업 연계 방안 마련 등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동희 기자 ldh122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