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주민들이 가장 많이 걷는 나라 '홍콩'
세계에서 주민들이 가장 많이 걷는 나라 '홍콩'
  • 문경림 기자
  • 승인 2017.07.1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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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8위로 '많이 걷는 나라' 상위권… "비만도와 관련"
▲ (신아일보 자료사진)

세계에서 주민들이 가장 많이 걸어 다니는 나라는 '홍콩'이라는 집계가 발표됐다.

미 일간 USA투데이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스탠퍼드대학 연구팀이 발표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세계 주요국 46개국 70만 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에 탑재된 도보 측정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이들 나라 국민의 하루 평균 걷는 횟수를 측정했다.

그 결과 홍콩의 주민들은 하루 평균 6880 걸음을 걸어 세계에서 가장 많이 걷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사람들도 하루 평균 5755 걸음을 걷는 것으로 집계돼 조사 대상 46개국 중 8위에 오르면서 '많이 걷는 나라' 상위권에 포함됐다.

반면  조사대상국 중 가장 적게 걷는 나라 국민은 인도네시아로 하루 평균 3513회를 걷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주민의 일 평균 도보 횟수가 도시 밀집도, 대중교통 발달 정도, 자동차 보급률 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특히 도보 횟수는 국민 비만도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신아일보] 문경림 기자 rg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