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 '다함께 나눔순찰' 시행
인천경찰청, '다함께 나눔순찰' 시행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7.07.1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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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청이 주민들과 접촉하고 소통하는 도보순찰을 활성화하고, 기부 앱 'Bigwalk' 를 통해 범죄피해자를 지원하는 '다함께 나눔순찰'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나눔순찰은 인천청 지역경찰 2200여명과 자율방범대, 시민경찰, 아동안전지킴이 등 5000여명이 참여한다.

'Bigwalk'는 걷는 거리만큼 기부로 연결되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어플을 작동시키고 도보순찰을 하면 10m당 1원이 기부금으로 적립된다.

13일부터 3개월간 실시되는 나눔순찰은 10만km를 목표로 목표거리 달성시, 1000만원의 기부금을 범죄피해자의 지원에 사용하게 된다.

기부금 1000만원은 인천지방경찰청 범죄피해자보호협의회(회장 박춘목), 인천여성경제인협회(회장 이은자), 인천상공회의소CEO아카데미(회장 윤석봉) 3개 단체가 기부한다.

박경민 청장은 "이번 '다함께 나눔순찰'은 시민과 경찰이 함께 범죄예방 활동에 적극 나서고, 예방활동 자체가 범죄피해자 지원을 위한 기부 활동으로 연결되는 뜻깊은 계획"이라며 "인천 경찰은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공감받는 인천경찰이 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인천/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