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아파트 무선네트워크 '전력소모 최소화'
포스코건설, 아파트 무선네트워크 '전력소모 최소화'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7.06.1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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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최초 지그비 방식 구축 및 관련제품 개발

▲ 무선 통합 스위치 이미지.(사진=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사장 한찬건)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아파트 세대 내 무선 네트워크 환경을 지그비(Zigbee)방식으로 구축하고 이와 연동되는 '더샵 IoT 제품' 5종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그비 방식은 전력소모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으로 소량의 정보를 소통시키는 무선 네트워킹 기술로 최근 홈 네트워크 및 산업용기기 자동화,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각광 받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개발한 지그비 방식의 사물인터넷(IoT) 제품은 △무선통합스위치 △통합 월패드 △다기능 일괄 소등스위치 △디지털 도어락 △주방 멀티홀더 등이다.

이 제품들은 세대 내 무선 네트워크 환경과 연결돼 통합 월패드와 더샵 전용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원격 제어가 가능하다.

무선 통합스위치는 각 방마다 설치돼 있던 조명스위치와 난방 제어스위치, 대기전력 차단 스위치 등 각종 스위치를 하나의 스위치로 통합한 제품이다.

통합 월패드는 더샵 입주자 설문조사를 분석해 버튼과 사용자 화면 등을 보다 간결하고 직관적으로 개선해 사용 편의성이 향상 됐다.

디지털 도어락은 세대 출입기록 관리 및 출입자별 비밀번호 제공 등의 기능을 보강해 세대보안 시스템이 한층 강화됐다.

이번에 개발된 IoT 제품들은 올해 분양되는 더샵에 선별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새로운 IoT 제품과 세대 내 상황을 스마트폰에 알려주는 서비스 등을 개발해 더샵 입주자의 생활편의 및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통합 월패드 이미지.(사진=포스코건설)
[신아일보] 이동희 기자 ldh122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