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교육부 ‘2017 평생학습도시’ 선정
산청, 교육부 ‘2017 평생학습도시’ 선정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7.06.1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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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 단위 행복학습센터 운영 지원 분야도

경남 산청군이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지정하는 ‘2017 평생학습도시’에 새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또 평생학습도시 운영을 위한 읍·면 단위 행복학습센터 운영 지원 분야에도 최종 선정됐다.

평생학습도시는 모든 주민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평생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 환경을 조성해 나가는 사업이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해 공모를 통해 평생학습 비전과 인프라가 우수한 도시를 선정하게 된다.

올해는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전국 24개 도시 가운데 최종 발표심사를 거쳐 산청군과 밀양시 등을 포함, 전국 10개 도시를 선정했다.

군의 평생학습도시 선정은 지난 3일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열린 최종 발표심사에 허기도 군수가 직접 발표자로 참여하는 등 평생학습도시 건설에 대한 기관장의 강력한 의지표명이 좋은 평가를 얻었기 때문이라는 후문이다.

군은 교육산청을 군정방침으로 정하고 각 읍면별 지역 주민의 의견에 따라 인문학 강좌, 중국어학습반, 바이올린, 서각 강좌, 스마트폰 교육 등 37개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월 산청군의회는 군민에게 다양한 평생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의 평생학습역량을 강화,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적극지원하기 위한 평생학습도시 조성 결의안을 채택하기도 했다.

군은 이번 평생학습도시 선정을 계기로 지역 내 평생학습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주민들의 평생교육 요구를 가장 가까이에서 파악할 수 있는 읍면 단위에서 행복학습센터도 운영한다.

허기도 군수는 “더 많은 주민들이 평생교육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평생교육 산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산청/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