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웨더 “내일(목) 서풍 타고 대기오염물질 유입돼 미세먼지 ‘한때 나쁨’ 계속”
수요일인 오늘(12일)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강원영동을 제외한 전국이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일 전망이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오늘 우리나라는 중국 상해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전날(11일) 몽골동부지역과 중국북동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풍을 따라 우리나라상공을 통과하고 일부 낙하해 오늘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옅은 황사가 나타날 것을 예상된다”고 전했다.
에어가드K 공기지능센터에 따르면 황사의 영향으로 오늘 강원영동을 제외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종일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게 나타나면서 실내 환기는 모든 시간대 자제하는 것이 좋겠다.
자외선 지수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며 일사가 강해 ‘높음’ 단계, 일 최고 오존농도는 오존생성이 활발하지 못해 전국이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내일 목요일(13일)은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국외에서 발생한 대기오염물질이 서풍을 따라 국내로 유입되면서 오전에 서쪽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오후 들어 동쪽지방까지 오염물질의 농도가 높아져 전국이 ‘한때 나쁨’ 단계가 되겠다.
금요일(14일) 우리나라는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계속해서 서풍의 영향으로 국외 대기오염물질이 국내로 유입되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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