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 개미 후원자 몰려"
문 전 대표 측은 이날 자료를 내고 지난 2일 후원조직인 '문재힘 위원회' 계좌를 공식 오픈한 지 이틀 만인 4일 오전 9시 기준 1만127명의 국민이 참여해 후원 금액이 7억3108만105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중 9728명(96%)이 10만원 이하 소액 후원자다.
문 전 대표 경선캠프의 고민정 대변인은 "'탄핵 집중'이라는 원칙에 따라 특별한 이벤트 없이 조용히 진행했음에도 자발적 개미 후원자들이 몰린데는 정권교체의 여망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 측은 탄핵심판 이후 본격적인 캠페인을 전개하면 국민 참여가 더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탄핵 이후 적절한 시기에 후원자들을 상대로 문 전 대표가 직접 참여해 감사의 뜻을 전하는 '깜짝 이벤트'를 준비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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