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정원 헌재 사찰 의혹, 반드시 책임 물어야"
안철수 "국정원 헌재 사찰 의혹, 반드시 책임 물어야"
  • 김동현 기자
  • 승인 2017.03.05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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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와 국민에 대한 심각한 도전"
▲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안철수 전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핸즈온 캠퍼스를 방문, 아이들과 함께 로봇을 살피고 있다. 이날 안 전 대표는 창의교육의 중요성과 학생들이 알고리즘적 사고방식을 길러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5일 국정원이 대통령 탄핵 심판을 심리중인 헌법재판소를 사찰하고 있다는 의혹과 관련, "진상을 밝히고 책임자를 찾아내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용산구 전자랜드의 레고교육 체험관인 핸즈온캠퍼스에서 '어린이 창의교육실현 코딩수업' 현장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자 국민에 대한 도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관련 수사도 진행돼야한다"며 "이런 일이 다시는 없도록 재발방지책을 만들겠다"고 검찰의 즉각적인 수사를 촉구했다.

한편 안 전 대표는 박 대통령에 대한 헌재의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한 데 대해 "심판 이후 자칫하면 국론이 분열될 수 있다"며 "국론이 분열되지 않고 대한민국이 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동현 기자 abcpe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