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반대 집회서 부친 작곡 노래 불리자 "어이없다"
문 전 대표의 선거캠프 '더문캠'은 3일 "신대철 씨가 문 전 대표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더문캠에 따르면 신대철은 "과거 권위주의 시대를 답습한 9년을 청산하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길에 문 후보와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박근혜 정부에서 문화계·예술인에 대한 탄압이 있었던 것은 분명하고 예술인들은 생존을 위협받았다"며 "거대한 변화가 필요하고 변화를 위한 시대요구를 수용할 수 있는 사람이 문 후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한편 신대철은 지난해 말 친박 단체의 탄핵반대 집회에서 부친인 신중현 선생이 작곡한 '아름다운 강산'이 불리자 "어이가 없었다"고 유감을 표명한 바 있다.
이후 같은해 12월31일 10차 촛불집회 무대에서 가수 전인권씨와 함께 이 노래를 합동공연한 바 있따.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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