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주자 첫 합동토론회… 문재인·안희정·이재명 격돌
민주당 대선주자 첫 합동토론회… 문재인·안희정·이재명 격돌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7.03.0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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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6시 CBS 라디오 토론… 국민 여론 통합 방안·사드배치 등 놓고 토론

▲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이재명 성남시장·최성 고양시장은 3일 더불어민주당 첫 대선 예비후보 합동토론회에 참석한다.

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들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서울 양천구 목동 CBS에서 '시사자키' 프로그램에 출연, 1시간55분 동안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합동 토론회는 후보자 모두발언과 공통질문, 상호토론, 공통질문, 마무리발언 순서로 진행된다.

후보자별로 2분씩 모두 발언을 통해 대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힌 후 공통질문에 약 1분30초간 순서대로 답한다. 이중 상호토론이 1시간이 넘게 진행될 예정이라 치열한 설전도 예상된다.

이들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찬반으로 나뉜 국민 여론 통합 방안을 비롯해 사드배치, 개헌 등을 놓고 서로의 정책과 공약 등에 대해 토론할 것으로 보인다.

문 전 대표와 안 지사는 이날 종일 토론 준비에 집중한다. 또한 이 시장은 토론에 앞서 팟캐스트 인터뷰와 일자리 정책 기자회견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한편, 2차 토론회는 6일 인터넷 방송(오마이TV)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이후 남은 8차례의 토론회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의 선고 예상일인 13일 이후로 계획돼 있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