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체류형 농업창업지원 본격 스타트
홍천, 체류형 농업창업지원 본격 스타트
  • 조덕경 기자
  • 승인 2017.02.2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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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2일 개관식… 교육생 귀농교육 실시

강원도 홍천군이 다음달 2일 오후 2시 예비귀농인이 체류하며 체계적인 귀농교육을 받을 수 있는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의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27일 군에 따르면 총 8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는 지난해 10월 준공됐다.

총 4만1423㎡의 규모로 준공된 센터는 체류형 주택 28실, 게스트하우스 11실, 교육관, 농자재보관소, 게이트볼장, 세대별 텃밭, 공동실습 농장 등을 고루 갖췄으며 체류형 주택은 에어컨, TV, 냉장고, 세탁기, 취사시설 등의 편의시설을 완비하고 있다.

교육생은 심사를 통해 28세대를 선정했으며 교육비는 원룸형 월 15만원, 투룸형 월 20만원이다.

3월부터 9개월 과정으로 장기체류하면서 기초농업, 전문실습, 농촌문화 등 이론과 실습을 겸한 체계적인 귀농교육을 받게 된다.

또한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과의 갈등해소를 위한 교육과정을 중점 운영해 교육수료 후 안정적으로 홍천군에 정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승락 군수는 “앞으로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를 강원도 거점시설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은 물론 귀농귀촌인에 대한 교육과 지원을 강화하고 인구늘리기 시책을 적극 발굴해 귀농귀촌 인구유입 정책 실현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홍천/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