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 해설사 교육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 해설사 교육
  • 김명호 기자
  • 승인 2017.01.0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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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박정웅 전국지구과학교사협의회장 초빙
▲ 경기도 연천군은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 해설사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연천군)

경기도 연천군이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 해설사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군은 지난 6일 한탄강 관리사무소 세미나실에서 한탄강·임진강 국가지질공원 해설사 역량강화를 위해 지질 전문가를 초빙, 지질공원 해설사 9명과 지질 협력업체인 농촌체험마을 지역주민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교육 강사로 초빙된 박정웅 박사는 전국지구과학교사협의회장이자 서울 숭문고등학교 현직 교사로 지난 20여 년간 교사 및 학생들과 연천 지질명소를 탐방하며 지질교육의 장으로서 한탄강·임진강 지질공원을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 받는데 크게 기여한 바 있다.

박 박사는 “연천지역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현무암 협곡이 있고 특히, 하천을 따라 약 100㎞이상의 먼 거리를 이동한 용암들과 베개용암과 같은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지질현상을 볼 수 있다는 점과 또, 한반도 생성의 비밀들을 암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곳으로서 지질학적으로 보존 및 활용가치가 크다”고 말했다.

군 지질공원 해설사는 현재 9명이 지질명소인 재인폭포와 전곡리 유적 방문자센터에 배치돼 활동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 6명을 신규로 양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연천군 지질공원해설사의 역량강화를 위해서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해 연천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아가 지질교육 및 관광의 메카로 발전시킴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연천/김명호 기자 km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