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박정웅 전국지구과학교사협의회장 초빙
경기도 연천군이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 해설사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군은 지난 6일 한탄강 관리사무소 세미나실에서 한탄강·임진강 국가지질공원 해설사 역량강화를 위해 지질 전문가를 초빙, 지질공원 해설사 9명과 지질 협력업체인 농촌체험마을 지역주민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교육 강사로 초빙된 박정웅 박사는 전국지구과학교사협의회장이자 서울 숭문고등학교 현직 교사로 지난 20여 년간 교사 및 학생들과 연천 지질명소를 탐방하며 지질교육의 장으로서 한탄강·임진강 지질공원을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 받는데 크게 기여한 바 있다.
박 박사는 “연천지역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현무암 협곡이 있고 특히, 하천을 따라 약 100㎞이상의 먼 거리를 이동한 용암들과 베개용암과 같은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지질현상을 볼 수 있다는 점과 또, 한반도 생성의 비밀들을 암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곳으로서 지질학적으로 보존 및 활용가치가 크다”고 말했다.
군 지질공원 해설사는 현재 9명이 지질명소인 재인폭포와 전곡리 유적 방문자센터에 배치돼 활동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 6명을 신규로 양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연천군 지질공원해설사의 역량강화를 위해서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해 연천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아가 지질교육 및 관광의 메카로 발전시킴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연천/김명호 기자 kmh@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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