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축산농가 소득증대 위해 새해 664억 투입
강원, 축산농가 소득증대 위해 새해 664억 투입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7.01.02 16: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축종별 경영안정·생산성 향상사업에 비중

강원도가 올해 축산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총 664억원을 투자한다고 2일 밝혔다.

축산업은 1994년 WTO 출범을 시작으로 2012년 한·미 FTA, 2014년 한·호주 FTA, 2015년 한·캐나다 FTA가 차례로 발효되는 등 축산 강대국과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축산농가의 위기감 및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도는 올해 축산분야 사업 중 축산농가의 경영안정과 축종별 생산성 향상 사업에 비중을 두었으며 앞으로도 시대적 변화와 수요에 맞는사업계획을 수립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까지 추진했던 사업을 점검해 수요가 적은 사업은 사업비를 축소하고 강원 축산물 브랜드의 한 차원 높은 도약을 위해 강원한우 통합브랜드 가치제고와 강원양봉 브랜드 육성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청탁 금지법 및 소비패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한우고기 소 포장재’ 및 ‘소비촉진 지원사업’을, 승마산업 활성화를 위해 ‘강원 말 산업 저변확대 사업’을 신규 추진하며 조류인플루엔자(AI) 및 구제역 등 국가 재난형 가축질병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을 역점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강원도청/김정호 기자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