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작년 국내서 18만대 판매…역대 최대
한국지엠 작년 국내서 18만대 판매…역대 최대
  • 문정원 기자
  • 승인 2017.01.02 15: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월 내수판매 1만8천여대…회사 출범 후 월간 최대 실적
▲ 한국지엠 부평공장에서 생산된 쉐보레 말리부 상품성 강화 모델이 조립 라인을 거쳐 최종 검수라인을 통과하고 있다. (사진=한국지엠 제공)

한국지엠이 지난해 내수시장에서 회사 출범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동사는 지난해 내수시장에서 총 18만275대를 판매했다. 2002년 회사 출범 이래 연간 최대 실적으로 이전까지 최대 기록은 2015년에 세운 15만8404대다.

한국지엠은 지난해 내수를 포함, 총 59만7165대(수출 41만6890대, CKD 제외)를 판매했다. 이는 2015년과 비교해 4.0% 감소한 수치다. 내수시장 판매는 전년 대비 13.8% 늘었으나 수출(선적 기준)은 10.0% 감소했다.

한국지엠의 지난해 12월 내수판매는 총 1만8313대로, 올해 최대 판매량이자 회사 출범 이래 최대 월간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등 한국지엠 주력 모델의 판매량이 일제히 전년 동월 대비 상승하며 지난달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해 12월 수출은 총 3만5968대를 기록했다. 

한국지엠 데일 설리번 부사장은 "한국지엠은 지난해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를 비롯해 카마로SS, 볼트(Volt) 등 전 제품에 대한 고객의 뜨거운 호응으로 출범 이후 사상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며 "새해에도 신차 출시, 공격적인 마케팅, 우수한 고객 서비스로 견실한 실적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문정원 기자 garden_b@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