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파업 장기화… 코레일, 신규 대체인력 투입
철도노조 파업 장기화… 코레일, 신규 대체인력 투입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6.10.2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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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140명 등 대체인력 다음 주에 현장 투입

▲ (사진=연합뉴스)
철도노조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코레일이 신규 대체인력을 현장에 투입한다.

코레일은 27일 철도노조의 파업이 한 달을 넘어가면서 다음 주부터 신규채용 인턴 140명을 포함한 대체인력 587명을 추가로 현장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번에 선발된 인턴사원 140명은 1~2주가 집합교육을 하려 했다. 그러나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현장에 우선 배치한다.

인턴사원과 함께 2차 모집한 기간제 직원 447명을 안전교육과 실무교육을 거쳐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현장에 투입한다.

이에 따라 다음 주에 대체인력 587명이 현장에 추가로 투입되면 열차의 안정적 운행이 가능하고 대체인력의 피로도 완화될 전망이다.

한편 코레일은 현 시점을 기준으로 본사와 지역본부 사무직원 2788명과 계열사·협력업체 직원 1157명, 기간제 채용 1243명, 조기 신규채용 115명, 인턴 140명 등 5443명의 대체인력을 확보하게 된다. 현재 파업 중인 철도노조는 7327명이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기간제 신분임에도 주어진 일을 열심히 수행하는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국민 불편과 국가 경제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능한 인력자원을 총동원해 안정적으로 열차를 운행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천동환 기자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