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 31일 게르기예프&마린스키 오케스트라 공연
성남문화재단, 31일 게르기예프&마린스키 오케스트라 공연
  • 전연희 기자
  • 승인 2016.10.1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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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문화재단이 10월의 마지막 밤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러시아음악계의 차르 발레리 게르기예프와 그의 단짝 마린스키 오케스트라가 러시아의 시원한 바람을 몰고 온다.

19일 문화재단에 따르면 18세기에 창단된 마린스키 오케스트라는 러시아음악을 대표하는 단체로, 베를리오즈, 바그너, 차이콥스키, 말러, 라흐마니노프, 쇤베르크 등 수많은 최고의 음악가들이 지휘한바 있다.

이번 내한에서 게르기예프와 마린스키 오케스트라의 선택은 역시 러시아 음악이다. 그중에서도 20세기 러시아를 대표하는 두 작곡가 프로코피에프와 쇼스타코비치다.

고전주의 풍 음악을 20세기적으로 재해석 해낸 프로코피에프 교향곡 1번 ‘Classical’과 발레음악 ‘로미오와 줄리엣’ 모음곡 중 일부를 연주한다. 이번 연주회 때 손열음과 함께하는 쇼스타코비치 피아노협주곡 1번으로 러시아 음악의 진면목을 선사한다.

한편 이번 내한무대는 러시아음악의 진수를 느낄 수 있고 세계최정상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1000석 미만의 콘서트홀에서 접할 수 있다.

[신아일보] 성남/전연희 기자 yhji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