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년도 국비 확보 ‘전력’
경기도, 내년도 국비 확보 ‘전력’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6.10.1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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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도지사, 국회서 더민주와 예산정책 협의회

 경기도가 역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2017년도 국비 확보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9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경기도 예산. 정책협의회’를 갖고 경기도 국비 지원사업과 정책 현안에 대한 국정 반영을 건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 박영선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김현미 국회 예결특위 위원장, 김태년 예결특위 간사, 전해철 경기도당위원장과 경기도 출신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남 지사는 29개 역점사업에 필요한 5,867억원의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

도는 올해 총 954개 사업 11조3,345억 원의 국비를 건의한 상태이다.

우선 SOC분야로 수원발 KTX 직결 100억원,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242억원, 청북IC~요당IC간 등 8개 도로 개설 2290억원, 광역급행(일산~삼성) 등 8개 철도 1755억원 지원을 건의했다.

일자리 창출과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한국폴리텍대학 경기북부캠퍼스 건립 138억원, , 말산업 특구조성 60억원, 게임산업 육성 34억원 등도 요청했다.

또 이날 건의 사업에는 2층 광역버스 도입 150억원, 도가 먼저 부담한 학교용지부담금 개인환급금 국비 보전 443억원, 미세먼지 성분. 농도 분석시스템 구축 50억원, 농촌용수공급사업 430억원, 2017 경기보트쇼 개최 6억원 등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도민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국가재난안전통신망 조기 구축 및 권한 위임, 2층 광역버스 도입 기반 마련을 위한 제도 개선, 수도권광역교통청 설립(수도권교통본부 승격), 광교테크노밸리 바이오 스타트업 캠퍼스(Bio Start-Up Campus) 건립 등 4건의 정책 현안에 대한 협조도 요청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국비 10조4633억원을 건의했으며, 최종 11조952억원을 확보했었다.

[신아일보] 수원/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