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상록경찰, 탈북민 초청 ‘한민족 한마음 체육대회’ 개최
안산상록경찰, 탈북민 초청 ‘한민족 한마음 체육대회’ 개최
  • 문인호 기자
  • 승인 2016.10.1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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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지난 16일 안산시 사동에 위치한 ‘감골시민홀‘에서 북한이탈주민 200여명을 초청해 ‘한마음 한민족 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안산지구협의회, 경기서부하나센터와 함께 개최한 이날 행사에서는 웰빙댄스동호회와 영화 ‘방가?방가!’의 주연이었던 방대한(방글라데시 귀화인)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명랑운동회, 레크레이션, 장기자랑 등이 진행돼 북한이탈주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석한 탈북민 이모(여·40)씨는 한국에 온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이렇게 뜻 깊은 시간을 갖게 해줘 감사드린다“면서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재술 서장은 “남북관계가 불안정한 상황이지만 우리나라 국민 모두가 튼튼한 안보관을 가지고 오늘처럼 화합한다면 어려움 없이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행사와 가정폭력 예방교육 및 결혼·출산·자녀지원  등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안산/문인호 기자 mih25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