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석 의원, 도에 대책 마련 주문
경기도내 버스운행과 관련한 시민들의 민원이 매년 증가해 한해 평균 3만건을 넘어서는 등 버스 운수종사자들의 운전습관 개선, 근무요건 개선, 버스 노선 조정 등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관석(인천남동을)의원은 10일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점을 지적하고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윤 의원이 경기도로부터 제출 받은 ‘경기도 노선버스 민원유형별 접수 및 처리 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올해 8월까지 노선버스에 대한 민원은 14만5318건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 해 평균 3만1139건의 민원이 접수 되는 것이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지난 2012년 2만751건, 2013년 2만7992건, 2014년 3만3142건, 2015년 3만7523건으로 3년새 약 2배가량 증가했으며, 올해는 8월말까지 2만 5910건이 접수됐다.
이처럼 노선버스에 대한 민원이 늘고 있지만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은 저조한 실정이다.
전체 14만5318건 중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은 40.7%인 5만9163건에 불과했다.
[신아일보] 수원/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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