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LPG 배관망 구축사업 설명회 연다
양구, LPG 배관망 구축사업 설명회 연다
  • 김진구 기자
  • 승인 2016.09.2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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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주민 대상… 21일 군청 대회의실서 개최

강원도 양구군이 추진하고 있는 LPG 배관망 구축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가 일반주민들을 대상으로 21일 오후 3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20일 군에 따르면 LPG 배관망 구축사업은 국비 100억원, 지방비 80억원, 사용자부담 20억원 등 총 2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양구읍 시내지역에 30t 용량의 LPG 저장탱크 2기와 스팀식 기화기(4000㎏/hr) 2기, 총연장 41.5㎞의 LPG 배관 등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사업 추진을 위해 군은 지난 5월 산업통상자원부를 방문해 사업대상지 선정을 건의하고 ‘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간담회’에서도 건의했다.

지난 7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를 다시 방문해 사업대상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건의했고 LPG배관망 사업 TF팀을 구성해 LPG 저장시설 부지 선정 등 정부 LPG배관망사업단의 현지 방문과 주민설명회 등을 준비해오고 있다.

군은 지난 9일 양구읍사무소에서 이장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데 이어 20일에는 전창범 군수가 직접 산업통상자원부를 방문해 사업을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8월 산업연구원이 실시한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대한 가스 공급방식별 경제성분석’ 결과에서 LPG탱크 방식이 가장 경제성 있는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가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지역에는 ‘LPG 저장탱크+배관망’ 방식의 가스 공급체계를 구축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에 산자부는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기존 LPG용기 판매업자를 포함하는 조합 등이 연료 공급을 담당하도록 해 지역 내 사업자 간 상생협력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며 이에 따라 군도 사업을 신청해 적극 추진에 나서게 됐다.

[신아일보] 양구/김진구 기자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