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 역시 올해 1~7월 일평균 比 8.7% ↓
전문가들, 주식연장 효과 따지려면 한 달 정도 모니터링 필요 지적
전문가들, 주식연장 효과 따지려면 한 달 정도 모니터링 필요 지적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5일 코스피 정규장 하루 평균 거래액은 4조173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1~7월 월간 일평균 거래액인 4조5709억원보다 8.7% 낮은 수준이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거래시간 연장으로 증시 유동성이 3~8% 증가하며 일평균 거래액이 2600억~6800억원 늘어날 것이란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그러나 거래시간 연장 이후 코스피 하루 평균 거래량은 3억6637만주였으며, 이는 월간 일평균 3억9144만주보다 6.41% 감소한 수치다.
반면 코스닥 시장은 8월 기준으로 증가폭이 다소 두드러졌다.
최근 3년 간 8월 일평균 코스닥 거래대금은 2조3964억원, 거래량은 3억9627만주였다.
정규 거래시간이 30분 연장된 이달 거래대금과 거래량은 최근 3년과 비교해 각각 62.83%, 73.7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추세를 두고 거래시간 연장에 따른 효과를 제대로 따지려면 최소 한 달 정도의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내놓았다.
[신아일보] 김흥수 기자 saxofon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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