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 농업기술센터는 14일 천안팥 계약재배농가 100명을 대상으로 천안팥 계약재배농가 전문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호두과자의 명품화를 위해 올해 120ha에서 국산팥을 생산할 계획으로, 생산농가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지난해 생산한 팥은 호두과자업체인 천안당 및 뚜쥬루 제과점과 매년 90톤 가량의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전량 수매를 하게 돼 안정적인 농가소득원을 확보해 농가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농가들에게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수량성이 우수하고 향이 좋은 앙금용 팥인 ‘아라리’를 전량 공급했으며,품종개발자인 농촌진흥청 송석보 연구사를 초빙해 품종의 특성, 병해충 방제 등 재배기술교육을 통해 수량격차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농업기술센터 김영복 식량작물팀장은 “지속적으로 우수한 품종을 보급하고 전문재배기술 교육을 정기적으로 추진해 천안을 국산팥 전국 최대 거점단지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천안/고광호 기자 ko5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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