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고석정 철의삼각전적관, 홍보·체험관으로 변신
철원 고석정 철의삼각전적관, 홍보·체험관으로 변신
  • 최문한 기자
  • 승인 2016.05.1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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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관광이미지 개선위한 리모델링 수립 중간보고회

▲ 17일 철원군청 소회의실에서 고석정 철의삼각전적관의 리모델링 수립 중간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강원 철원군은 철원관광 8경 중 첫 번째로 꼽히는 국민관광지 고석정 내 철의삼각전적관을 홍보·체험관으로 변신시켜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군은 1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이현종 철원군수, 배병인 철원군의장, 최석열 군기감실장, 이종권 군 시설물관리사업소장을 비롯한 철원군의원, 군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철원 관광이미지 개선을 위한 전적관 리모델링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방안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국가경제개발원이 용역을 수행한 이날 중간보고회는 철원관광의 종합적인 환경·자원을 바탕으로 IT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컨텐츠를 구상해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체험공간을 홍보관에 조성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세부적인 내용으로는 철원을 상징하고 매료되는 가상현실 VR·4D 체험기기, 키오스크 활용, 트릭아트 등의 미래형 체험중심의 가상현실 컨텐츠를 홍보관에 시설해 인근 지자체와 차별되는 체감형 관광요소를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고석정 철의삼각전적관은 총 면적 1322㎡(약400평대)에 대한 리모델링을 통해 1층 전시실은 한탄강 체험공간과 국가지질공원·농특산품 홍보관, 카페 등이 구성될 예정이며, 2층 전시실은 역사·문화·관광(안보)체험 홍보관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철원관광의 중심인 고석정을 보다 세련되고 다양한 컨텐츠를 구축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미래지향적 관광문화를 선보여야 한다”며 “다음 최종보고회까지 사업추진에 세세한 것까지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asia55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