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예보] 토요일 옅은 황사 영향…중부 미세먼지 ‘한때 나쁨’
[대기예보] 토요일 옅은 황사 영향…중부 미세먼지 ‘한때 나쁨’
  • 온케이웨더
  • 승인 2016.05.1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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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웨더 “14일(토) 오후부터 ‘보통’ 단계 회복…15일(일) 전국 대기질 ‘보통’”

금요일인 오늘(13일)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 등 일부지역이 오후 한때 ‘나쁨(81~150㎍/㎥)’ 단계를 보일 전망이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오늘 우리나라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며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대체로 ‘보통’ 단계를 보이겠으나,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남도와 전라북도는 몽골 동부에서 발원한 황사의 영향으로 오후에 ‘한때 나쁨’ 단계를 나타내겠다”고 예보했다.

케이웨더 최재춘 예보관은 “오후에 옅은 황사의 영향으로 수도권 및 강원, 충남, 전북 지역의 실외 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높아지겠으니 해당지역은 오전 시간대에 실내환기를 하는 것이 좋겠다. 그 밖의 지역은 종일 미세먼지 ‘보통’ 단계로 예상돼 모든 시간대 가능하겠다”고 전했다.

토요일(14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오전에 수도권과 강원도 지역은 국외에서 유입되는 옅은 황사가 계속해서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돼 ‘한때 나쁨’ 단계가 되겠다. 오후에는 수도권과 강원도의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단계로 낮아지면서 전국이 ‘보통’ 단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실내환기는 수도권과 강원도 지역이 오전에 실외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후’에 하는 것이 좋겠고, 그 밖의 전국은 모든 시간대 실내 환기가 적절하겠다.

스승의 날인 일요일(15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에서 벗어나 서해상으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

국내 대기의 흐름이 원활하고 비로 인한 세정효과까지 더해져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단계가 되겠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