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중부지방 오후부터 ‘비’…서해안 옅은 ‘황사’
[오늘날씨] 중부지방 오후부터 ‘비’…서해안 옅은 ‘황사’
  • 온케이웨더
  • 승인 2016.04.1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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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웨더 “한낮 서울 17℃·부산 20℃…전국 미세먼지 오후 대체로 ‘나쁨’”

월요일인 오늘(18일) 남부지방은 대체로 구름이 많겠고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흐려져 비가 오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오늘 우리나라는 중국 상해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며 “남부지방이 대체로 구름 많은 가운데 제주도는 아침 한때 약한 비가 오겠으며, 중부지방은 점차 흐려져 오후부터 밤사이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 예상 강수량(18일~19일)

- 경기북부, 강원영서 : 5~10mm

- 서울경기(경기북부제외), 강원영동, 충청남북도, 경북북부, 울릉도/독도(19일) : 5mm 내외

- 제주도 : 1mm내외

이어 “오늘 강원산간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해안지역에도 약간 강하게 불겠다”며 “오늘 밤부터 내일(19일·화) 오전까지 서해안과 일부 내륙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고, 오후에도 박무와 연무가 남아있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 및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한다”고 전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춘천 17℃, 전주·부산 20℃, 제주 18℃로 전국이 15~22℃의 분포를 보이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일교차가 크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으로 2~4m로 높게 일겠고, 그 외 해상에는 0.5~2.5m로 다소 높게 일겠다.

미세머지 농도는 중국 중부지방과 서해 상공에 위치하는 옅은 황사가 오늘 오후부터 점차 우리나라 상공을 통과하면서 제주지역이 오전 ‘한때 나쁨’, 오후에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서쪽지방과 강원도는 오전 ‘보통’, 오후 ‘나쁨’, 경상남·북도는 오전 ‘보통’, 오후에 ‘한때 나쁨’ 상태를 보이겠다.

중부지방은 오후에 비가 오는 동안 비와 황사가 섞여 내릴 수 있겠다. 내일까지 곳에 따라 옅은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가급적 실내 환기는 자제하고, 외출 시 황사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겠다.

한편 이번 주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19일(화) 새벽에 울릉도와 독도에 비가 오겠고, 20일(수) 오후부터 제주지방에서 다시 시작된 비가 점차 전국으로 확대돼 21일(목)까지 내릴 전망이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