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날씨] 토요일 전국 봄비···일요일 오전 대부분 그쳐
[주말날씨] 토요일 전국 봄비···일요일 오전 대부분 그쳐
  • 온케이웨더
  • 승인 2016.04.1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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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웨더 “남해안·제주산간 80mm···천둥·번개 치는 곳 있어 주의해야”

4월의 셋째 주 주말을 앞두고 있다. 다가오는 토요일은 전국에 ‘봄비’ 소식이 있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주말날씨 포커스’ 방송을 통해 “이번 주말은 황사와 미세먼지를 씻겨줄 반가운 봄비 소식이 있다”며 “토요일 새벽 제주도를 시작으로 낮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일요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또한 “예상 강수량은 충청이남 20~60mm, 남해안·제주산간 80mm, 그 밖의 중북부 지역은 10~30mm가 되겠다. 토요일 오후부터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겠고 해안과 일부 내륙으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주의해야한다”고 예보했다.

 

케이웨더 이재정 예보관은 “토요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점차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흐린 가운데 제주도를 시작으로 낮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겠고 기압계가 조밀해 바람이 다소 강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일요일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겠다”며 “흐리고 비가 내리다 새벽에 서쪽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해 오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치겠다”고 말했다.

 

지역별 주말날씨를 살펴보면 중부지방은 토요일 점차 흐려져 비가 내리겠다. 한낮에 서울과 춘천의 기온은 18℃를 보이겠다. 일요일은 오전 중 비가 그치겠고 낮 동안 서울 19℃, 춘천 17℃로 포근하겠다.

 

호남지방은 토요일 새벽 제주도를 시작으로 비가 내리다 낮에는 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낮 기온은 전주 18℃, 제주는 20℃까지 올라 포근하겠다. 일요일 새벽 무렵부터 비가 그치겠고, 한낮 기온은 전주와 광주 19℃가 되겠다.

 

영남지방은 토요일 오전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낮 기온은 대구 19℃, 부산 18℃가 예상된다. 일요일 오전부터 비는 점차 잦아들겠다. 낮 최고기온은 대구와 부산 20℃까지 오르겠다.

 

동해안지방은 토요일 차차 흐려져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다. 낮 동안 속초와 강릉의 기온은 18℃에 머물겠다. 일요일은 오전까지 비가 내리다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낮 기온은 속초와 강릉 17℃를 보이겠다.

 

한편 함께 방송을 진행한 박유라 캐스터는 “토요일은 활동 시간대 비가 오기 때문에 우산을 챙겨야한다”며 “일요일에는 오전 중 비가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여 오후부터는 활동하는데 불편함은 없겠다. 다만 비가 오는 동안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한다”고 말했다.


김태환 온케이웨더 기자 kth1984@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