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상점 현지지도… 내부 결속 다지려는 듯
28일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김 제1위원장은 평양평양시내 보통강변에 미래상점과 종합봉사기지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독려했다.
이날 행보에는 부인과 여동생 등 가족을 비롯해 최룡해 노동당 비서와 전일춘 당 제1부부장, 조용원·김창광 부부장, 김병호 당 중앙위원, 마원춘 국방위원회 설계국장 등 당 핵심인사들이 함께했다.
김 제1위원장이 모처럼 민생현장을 찾은 것은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이후 피로감을 느끼고 있는 주민들을 위로하고 5월 초 제 7차 당대회를 앞두고 내부 결속을 다지려는 의도도 담겨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 제1위원장은 이날 미래상점을 둘러보면서 "매장들 마다에 우리가 만든 화장품, 일용품, 전자제품, 식료품을 비롯한 갖가지 질 좋은 상품들이 꽉 차 있는데 보기만 해도 흐뭇하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통신은 김 제1위원장이 "하루빨리 상점문을 열어 과학자, 기술자들은 물론 인민들도 찾아와 마음껏 상품을 사가도록 하게 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조재형 기자 grind@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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