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최초 국문본 소설 ‘설공찬이’ 제작 기원제
상주시, 최초 국문본 소설 ‘설공찬이’ 제작 기원제
  • 김병식 기자
  • 승인 2016.03.2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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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시는 지난 20일 이안면 가장리 쾌재정에서 ‘설공찬이’ 제작기원제가 100여명의 시민과 예술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기원제는 제작에 참여하는 전문 예술가들의 소개와 기원을 위한 음악제가 중심으로 열려, 시민과 협력해 이뤄진 협력형 작품으로 완성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이번 작품의 연출을 맡은 유성균씨는 “‘설공찬이’는 유럽의 문예 부흥을 이뤄냈던 단테의 ‘신곡’에 버금가는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설공찬이’는 조선시대 난재 채수가 상주 이안면 ‘쾌재정’에서 지은 ‘설공찬전’으로 잘 알려진 우리나라 최초의 국문본 소설이다

[신아일보] 상주/김병식 기자 b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