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경찰간부 후보생 5명 배출
원광대, 경찰간부 후보생 5명 배출
  • 김용군 기자
  • 승인 2016.03.1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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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행정학과 4명·법학과 1명 최종 합격
▲ 전북 원광대학교 경찰행정학과가 경찰간부 후보생 5명을 배출했다. 사진은 김도종 총장을 찾은 합격자들 모습.

전북 원광대학교 경찰행정학과가 지난해 경찰간부 후보생 5명을 배출한 데 이어 올해는 4명이 최종 합격함으로써 학과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14일 원광대에 따르면 합격자는 남자 일반분야에 지원한 이준호(07학번), 김수산(10학번), 천정범(10학번), 박동아 씨(04학번)등으로 총 40명의 일반분야 최종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올해는 법학과 졸업생 김도혁 씨(08학번)도 경찰간부 후보생으로 합격해 원광대는 모두 5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최종 합격자들은 앞으로 경찰교육원에서 1년의 교육과정을 수료한 뒤 경위로 임관해 일선 경찰 간부로 활동한다.

지난 1995년 신설된 원광대 경찰행정학과는 2001년 경찰간부후보생시험 첫 합격자가 나온 이후 꾸준히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으며, 순경공채경쟁채용시험에서도 매년 뛰어난 성적을 올리고 있다.

김도종 총장은 총장실을 방문한 합격자들에게 “사람과 세상에 대한 투철한 이해를 가슴에 품어야 국민을 잘 보살피는 도덕적 경찰이 될 수 있다”며 “독서나 예술작품 감상, 타인의 의견 청취 등 간접체험을 통해서라도 꾸준히 이해의 폭을 넓혀야 한다”고 말했다.

또 “조직에 몸담는 경험도 좋지만, 본인 자체가 하나의 조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원광대에서 배웠던 역량을 잘 가꿔 나가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금까지 700여 명의 졸업생 중 경찰간부후보생시험 외에도 사법고시와 행정고시, 대통령 경호실, 검찰 법원직을 비롯한 공무원과 경찰시험 등에서 400여명이 합격해 공무원 배출의 산실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신아일보] 익산/김용군 기자 kyg15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