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 매지유아숲체험원 본격 운영
북부지방산림청, 매지유아숲체험원 본격 운영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6.03.0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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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부지방산림청이 오는 7일부터 매지유아숲체험원을 본격 운영한다.
원주 어린이들이 정형화된 교육체계에서 벗어나 열린 자연 속에서 자유와 창의성을 중심으로 하는 산림체험교육을 누릴 수 있게 된다.

4일 북부지방산림청에 따르면 오는 7일부터 ‘매지유아숲체험원’(원주시 흥업면 매지리)을 본격 운영한다.

2010년도부터 운영하고 있는 매지유아숲체험원은 지난해까지 약 3만3000여명이 어린이가 교육을 받았다.

북부산림청은 효율적인 운영과 양질의 교육 제공을 위해 올해 관내 지역 17개 유아보육기관과 협약을 맺고 연간 일정표에 따라 유아 보육기관에 숲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산림교육 경험이 풍부한 산림교육전문가(유아숲지도사 2명ㆍ숲해설가 1명)를 배치해 매지 숲을 찾는 유아들의 흥미와 호기심을 자극하기 위해 매월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ㆍ운영할 방침이다.

이달 운영 프로그램으로는 '봄이 오는 소리', '봄바람 겨울바람 놀이' 등 계절의 변화에 따른 숲의 변화를 놀이와 체험으로 쉽게 다가가면서 유아의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박기남 청장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매지유아숲체험원을 찾는 유아들에게 숲에 대한 가치와 소중함을 스스로 배우고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정부3.0의 일환인 맞춤형 산림복지서비스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원주/김정호 기자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