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예풍경하우스 4일 준공… 마을 공동경제 기반 마련 기대
양구 예풍경하우스 4일 준공… 마을 공동경제 기반 마련 기대
  • 김진구 기자
  • 승인 2016.03.0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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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풍경마을 조성사업 일환… 연면적 264.94㎡ 규모

강원도 양구군이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 중인 ‘예풍경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인 예풍경하우스가 4일 준공된다.

3일 군에 따르면 ‘예풍경마을 조성사업’의 1단계 사업인 예풍경하우스 신축공사는 국비를 포함해 5억8600만원의 예산이 투입돼 지난해 7월에 착공됐으며 이날 준공식을 갖는다.

예풍경하우스는 지하 1층, 지상 2층의 연면적 264.94㎡ 규모로 건축됐으며 지하층은 마을창고로 활용되고 1층은 마을 커뮤니티센터, 2층은 게스트하우스로 각각 활용될 계획이다.

지난 2014년 안전행정부가 시행한 ‘평화생태마을 조성사업’ 공모에 당선된 예풍경마을 조성사업은 마을이 가진 예술적 자원을 기반으로 마을주민이 주체가 돼서 마을 사업을 발굴·추진함으로써 마을 공동경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2017년까지 4년간 국비를 포함한 예산 25억원이 투입된다.

‘예풍경마을 조성사업’의 주요사업은 예풍경하우스 건립, 모퉁이카페 및 생활공예체험장 건립, 아트로드 조성, 방문자센터 등이다.

올해는 공예공방 뒤편에 모퉁이카페 및 생활공예체험장이 건립되고 방짜식기전시관이 신축될 예정이며 내년에는 갤러리카페 조성, 마을기업 활동, 주민역량 강화사업, 수근수근 식탁, 수근수근 장터 조성, 운영투자 컨설팅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각각의 길과 카페 등에 작품 공모를 통해 출품한 작품을 전시함으로써 마을 곳곳을 문화 공간으로 꾸미고 선정된 작가들은 일정 기간 마을에 머물면서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며 “예술생태에 맞는 테마를 선정해 예술작품과 다양한 이벤트가 어우러진 마을 축제인 예술제를 개최해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양구/김진구 기자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