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해빙기 맞아 분야별 안전점검 추진
경기도, 해빙기 맞아 분야별 안전점검 추진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6.02.2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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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지개발지구, 환경기업, 문화재 등… 전담관리반 편성

경기도가 안전 취약시기인 해빙기를 앞두고 각종 시설 등을 대상으로 분야별 안전 점검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이번 점검은 현재 국민안전처가 각 지자체와 함께 실시 중인 국가안전대진단과 별도로 택지개발지구, 환경기업, 문화재 등 안전점검이 필요한 분야를 점검하는 것이며,도는 이번 점검을 통해 해빙기 인명사고를 철저히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도는 다음달 말까지 경기도 기동안전점검단과 시군 해당부서에 해빙기 전담관리팀을 편성해 해빙기 사고 시 응급 복구 등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등 해빙기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분야별로는 도내 공사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수원 광교지구 등 도내 공사 중인 택지개발 및 공공주택사업지구 28개 지구를 대상으로 다음달 4일까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도는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와 함께 오는 4월30일까지 도내 농업용 저수지 349개소에 대한 전수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은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높다고 판단되는 안전 C등급 위주의 33개 시설은 도와 본부가 합동 표본점검을 실시한다.

또 다음달 2일부터 18일까지 도내 금속, 화학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87개소에 대한 지도 점검을 추진하며, 해빙기 문화재 훼손을 예방하기 위해 4월 말까지 31개 시군과 소방서, 가스·전기안전공사 등과 합동으로 문화재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신아일보] 수원/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