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농기센터, 곤충창업사관학교 개강
양주농기센터, 곤충창업사관학교 개강
  • 김명호 기자
  • 승인 2016.02.23 17: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월10일까지 유용곤충 사육기술 등 교육
▲ 경기도 양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제2기 곤충창업사관학교 개강식’을 가졌다.

경기도 양주시농업기술센터는 유용곤충자원을 통한 창업기회 제공으로 일자리 및 신 소득을 창출하기 위한 ‘제2기 곤충창업사관학교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달 11일부터 27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해 총 73명이 신청했으며, 서류심사를 통해 최종 48명의 교육생을 선발했으며, 교육기간은 오는 6월 10일까지 총 17주차 105시간으로 센터 대회의실과 곤충사육농장 및 연구기관 등에서 진행한다.

교육내용은 최근 식품원료로 관심이 많은 갈색거저리와 쌍별귀뚜라미, 애완학습용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및 동애등에, 누에, 꿀벌 등 다양한 유용곤충 사육기술과 곤충체험학습 프로그램 개발, 곤충 생태채집, 식용곤충 활용, 현장견학 및 실습 등 폭넓은 커리큘럼으로 구성했다.

개강식에서 안종출 소장은 “미래의 대체식량으로 주목받고 있는 곤충이 최근 홍보매체 이슈화로 많은 분들의 관심이 높다”며 “본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해 창업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강으로 곤충산업 육성 및 정책방향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 종자생명산업과 강순례 사무관이 제1차 곤충산업육성 종합계획 성과 및 평가, 제2차 종합계획 수립과 세부추진 전략에 대해 강의했다.

특강 이후에는 교육생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져 다양한 현장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시 관계자는 “시는 유용곤충의 안전한 생산체계를 마련하고자 지난해부터 곤충창업사관학교를 운영해 체계적인 사육기술을 교육생들에게 전수하고 창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향후 곤충시장 창출을 위한 생산품질관리,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양주/김명호 기자 km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