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대사관, 평창올림픽과 강원홍보에 앞장서다
주중대사관, 평창올림픽과 강원홍보에 앞장서다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5.12.0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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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파워블로거 5명 강원 방문... 중국인 9500만명에 홍보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주중대사관이 환구망(중국관영신문 ‘환구시보’의 인터넷매체)과 공동으로 ‘2018평창동계올림픽 및 한국의 겨울 체험’을 주제로 7일부터 오는 9일까지 강원도를 방문한다고 6일 밝혔다.

방한초청사업에는 중국의 유력한 파워블로거 수친, 연참법사, 샤통, 수샤오란, 왕이보 5명이 참가하며 일정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시설 견학, 동계스포츠 스타와의 인터뷰, 강원의 겨울체험 등으로 구성돼 있다.

동계올림픽 시설견학은 평창 스키점프대와 강릉 올림픽파크 일대를 돌아보고 2018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를 방문해 올림픽에 관한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며 동계스포츠 스타인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인 김동성 선수와 인터뷰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월정사, 오죽헌 등 강원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지역을 비롯해 속초 아바이마을과 DMZ박물관, 통일전망대 등 한국의 분단과 평화를 테마로 한 견학을 통해 강원도의 진면목을 느껴볼 예정이다.

이번에 방한하는 파워블로거의 팔로워수가 총 9500만명임을 감안할 때 이들의 강원도 방문을 통해 SNS를 비롯한 온라인을 중심으로 중국인들에게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개최지인 강원도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중국내 친한(親韓)정서의 확산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주중대사관의 강원도 방문을 적극 지원하면서 내방한 파워블로거가 강원도와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지속할 수 있도록 강원도 정보제공 및 이벤트 등 참가를 지원해 중국내 친강원 인적네트워크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강원도청/김정호 기자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