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봄, 자숙한다더니 '2015 MAMA' 깜짝 등장
박봄, 자숙한다더니 '2015 MAMA' 깜짝 등장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12.0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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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측 "박봄 컴백 계획 아직… 'MAMA'는 이벤트성 무대"

 
지난해 마약 밀반입 논란에 휘말리며 1년 넘게 활동을 중단한 박봄이 '2015 MAMA'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이에 걸그룹 투애니원(2NE1)은 1년 6개월만에 완전체로 다시 뭉쳐 깜짝 공연을 선보였다.

지난 2일 오후 8시(현지시간)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Asia World-Expo)에서 열린 '2015 Mnet 아시안뮤직어워드(MAMA)' 3부 중반에서는 얼마 전 신곡을 발표한 2NE1의 씨엘이 먼저 솔로 무대를 시작했다.

뒤이어 2NE1의 히트곡 '파이어'(Fire)의 전주가 흘러나오고 무대 아래서 산다라박이 등장했다. 이어 공민지와 박봄까지 나타나 많은 이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예고에 없던 투애니원 완전체 무대라 반전을 더했다.

이날 박봄을 비롯한 '완전체' 2NE1은 데뷔곡 '파이어'와 인기곡 '내가 제일 잘나가' 무대를 선보였다.

다소 부은 듯한 얼굴의 박봄은 뾰족해진 콧날로 사뭇 달라진 인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6월 박봄이 마약사건에 휘말렸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 그는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에 들어갔다.

박봄은 지난 2010년 마약류의 일종인 암페타민 82정을 국제특송우편을 통해 미국에서 들어오려다 인천국제공항 세관에서 적발됐다. 당시 검찰은 박봄에 대해 입건유예 처분을 내렸다.

 
여론의 반응은 박봄은 오랜 공백을 깨고 이번 MAMA로 복귀하게 된 셈인데 이런 방식은 설득력 있는 무대는 분명 아니었다며 논란과 구설을 피해 대중의 반응을 '탐색'하기 위한 수순이지 않느냐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YG 측 관계자는 이와 관련에 언론에 "아직 계획은 없다. 정해진 것은 없다"면서 "'2015 MAMA' 무대는 팬들을 위한 이벤트성 무대였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날 MAMA 시상식에서는 그룹 빅뱅이 올해의 가수상과 올해의 노래상을 수상했으며 올해의 앨범상은 그룹 엑소에게 돌아갔다.

[신아일보] 온라인뉴스팀 webmaste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