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류탄 소지' 종적 감춘 퇴역군인 검거
'수류탄 소지' 종적 감춘 퇴역군인 검거
  • 최문한 기자
  • 승인 2015.09.23 1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야산서 붙잡혀… 수류탄 회수·긴급 배치상황 해제

'전 처의 애인을 죽이겠다'며 술에 취해 수류한 1발을 갖고 집을 나선 50대 퇴역 군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 철원경찰서는 23일 수류탄 1발을 소지한채 행적을 감췄던 육군 모 사단을 전역한 이모(50)씨를 서면 와수리 깃대봉 정상 부근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씨가 갖고있던 수류탄 1발도 안전하게 회수했다.

이와함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경찰의 검문검색과 긴급 배치상황도 해제됐다.

이씨는 지난 22일 오후 1시20분경 철원군 서면 와수리 전 처와 함께 살던 집에서 술에 취해 말다툼을 벌이다 '전 처가 만나는 남성을 죽이겠다'며 수류탄 1발을 갖고 종적을 감춰 군과 경찰이 수색을 벌여왔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asia55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