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털던 도둑, 맞딱뜨린 다른 도둑에게 흉기 휘둘러
식당 털던 도둑, 맞딱뜨린 다른 도둑에게 흉기 휘둘러
  • 백경현 기자
  • 승인 2015.09.22 11: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고 뒤지다 뒤이어 침입한 다른 도둑 흉기로 찔러

식당을 털던 절도범이 뒤이어 들어온 절도범을 맞딱뜨리자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인천강화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로 A(36)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5시10분경 강화읍 한 식당에 침입해 금고를 뒤지던 중 뒤이어 침입한 절도범 B(54)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혐의다.

B씨는 A씨가 휘두른 흉기에 목부위를 찔려 노상에 쓰러져있다가 행인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전과 9범으로 최근 출소했으며, B씨는 전과 2범인 것으로 확인됐다.

두 사람은 서로 알지 못하는 사이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B씨도 병원치료를 마치는 대로 절도미수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신아일보] 강화/백경현 기자 khb581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