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천천히 가' 앞차 운전자 둔기 폭행한 남성 추적
'왜 천천히 가' 앞차 운전자 둔기 폭행한 남성 추적
  • 고광호 기자
  • 승인 2015.09.2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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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중반 키 175cm에 몸무게 75kg 가량 추정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2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천천히 간다는 이유로 앞차를 세우게한 뒤 둔기를 휘두르고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21일 충남 천안서북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5시경 레이 승용차를 운전하는 남성 한명이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두정역 인근을 지나가다 앞선 테라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빨리 가지 않는다는 이유로 차량을 세우게 한 뒤 운전자 A(23)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승용차 트렁크에서 둔기를 꺼내 휘둘렀다.

이 사건으로 A씨가 머리를 다쳐 인근 병원에서 응급수술을 받았으며 A씨와 함께 타고있던 고교생 B(18)군도 머리와 팔, 어깨 등을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인근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통해 범행 사실을 확인했다.

또 피해자 진술 등을 토대로 20대 중반에 키 175cm, 몸무게 75kg가량의 20대 중반 남성을 추적 중이다.

[신아일보] 천안/고광고 기자 ko5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