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고충처리위원회)는 국민권익위원회와 함께 2017년 아시아옴부즈만협회(AOA) 총회를 유치하기 위해 지난 15일 유치신청서를 AOA에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아시아옴부즈만협회 총회는 아시아 국가의 민주주의 실현과 국민의 권익보호를 위해 각국의 옴부즈만 경험을 공유하고 바람직한 모델을 논의하고자 2년(홀수년) 주기로 개최되는 행사다.

도가 이번에 유치 신청한 AOA 총회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직전 해인 2017년도(4~7월)에 3일간에 걸쳐 평창 일원에서 개최되며 각국 대표단, 주한 외국대사관, 시민옴부즈만, 학계 등 18개국 30개 기관에서 4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총회 유치는 오는 11월 파키스탄에서 열리는 제14차 아시아옴부즈만협회 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도 관계자는 “총회 개최를 통해 국민의 권익을 국가적으로 이슈화하고 ‘도민 권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는 강원도정의 목표와 성과를 아시아 및 전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개최지 최종확정이 오는 11월 AOA 총회에서 결정되는 만큼 회원국간 지속적인 상호교류를 통해 AOA 총회가 유치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유치활동을 통해 동계올림픽 홍보와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보다 더 확장시키는 절호의 기회로 삼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강원취재본부 master@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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