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추자도 해상서 돌고래호 실종자 추정 시신 1구 발견
하추자도 해상서 돌고래호 실종자 추정 시신 1구 발견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9.1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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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습 시신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길 예정

▲ 제주해경 수중과학수사대 요원들이 7일 오후 추자도에서 전복된 돌고래호 수중 감식을 위해 접근하고 있다. (제주해경 제공 영상 캡처)
돌고래호 전복사고 실종자로 추정되는 남성 시신 1구가 제주시 추자면 하추자도 남동쪽 해상에서 발견됐다.

14일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경 하추자도 남동쪽 5km 해상에서 수색팀이 남성시신 1구를 발견했다.

해경은 시신을 수습해 정확한 신원확인에 들어갈 예정이다.

해경은 실종자 가족이 제주에 와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이날 수습한 시신을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길 것으로 전해졌다.

발견된 시신이 돌고래호 전복사고의 실종자로 확인되면 이번 사고의 사망자는 12명으로 늘어난다.

해경은 현재 돌고래호 전복사고의 실종자를 7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돌고래호(9.77t·해남 선적)는 지난 5일 저녁 제주 추자도 신양항에서 출항, 전남 해남 남성항으로 가다가 통신이 끊긴 뒤 11시간 가까이 지난 6일 오전 6시25분경 추자도 인근 해역에서 전복된 채 발견됐다.

돌고래호 승선 인원은 21명으로 잠정 집계됐고, 이 가운데 3명이 구조되고 11명이 숨졌으며 7명이 실종 상태다.

[신아일보] 온라인뉴스팀 webmaste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