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웨더 “가끔 구름 많은 날씨… 일사 차단 효과 작아”
화요일인 오늘(23일)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단계를 나타낼 전망이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오늘 우리나라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제주도 남쪽해상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겠다”며 “국외에서 유입되는 대기오염 물질이 적은 가운데 국내 대기의 흐름도 원활해 정체·축적되는 대기오염 물질도 많지 않겠다. 따라서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보통’ 단계가 되겠다”고 예보했다.
케이웨더 이재정 예보관은 “자외선 지수는 낮 동안 전국이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며 구름으로 인한 일사 차단효과가 작아 ‘나쁨’ 단계까지 오르겠다. 제주도는 흐린 하늘을 보이며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고 전했다.
일 최고 오존농도는 대기불안정으로 연직순환이 활발함에 따라 오존 생성이 원활하지 못해 전국 ‘보통’ 단계가 되겠다.
한편 내일(24일·수)도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전라남도와 제주도는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
계속해서 유입되는 대기오염 물질이 적고 국내 대기의 흐름도 원활해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는 전라남도와 제주도는 오후에 ‘좋음’ 단계가 되겠다.
자외선 지수는 낮 동안 전국 대부분 지역이 구름 많은 하늘을 보이며 ‘약간 나쁨’ 단계가 되겠다. 그러나 전라남도와 제주도는 흐린 날씨로 인해 강한 자외선이 차단돼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일 최고 오존농도는 전국 ‘보통’ 수준이 되겠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