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에서 운전면허증 위변조 확인 가능
우체국에서 운전면허증 위변조 확인 가능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5.06.2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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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통장 방지 위해 '진위확인 통합서비스' 시범운영

앞으로 지역 내 우체국에서 운전면허증 위변조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운전면허증 진위 확인 통합서비스’가 실시됨에 따라 대포통장 방지효과가 기대된다.  

23일 충청지방우정청(청장 이승재)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통장을 개설하려는 고객의 운전면허증을 창구에 비치된 스캔단말기에 넣으면 금융결제원 중계로 경찰청 시스템을 연결해 사진과 기재된 내용이 면허증 발급자 정보와 일치하는지 여부를 온라인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운전면허증을 이용한 대포통장(명의도용통장) 개설 등을 막기 위한 것으로 지난 해 9월 주민등록증의 진위 여부를 즉각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주민등록증 진위 확인 통합서비스’에 이어 운전면허증 위·변조 여부도 실시간으로 알 수 있게 됐다.

이승재 청장은 “현재 우체국 및 은행별 운전면허증 진위확인 서비스 시범운영을 하고 있으며, 시스템이 안정화 되면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7월 중 전면 시행 추진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대전/김기룡 기자 press@shinailbo.co.kr